8년의 기다림과 4년의 난임 시술. 저자는 7번의 시험관 이식에 도전한 난임 환자이자 난임 상담 심리사이다. 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 이 책은 여성이 난임 시술을 받는 동안의 고뇌와 슬픔, 그리고 극복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수차례 도전과 실패를 오가는 과정...
시인·소설가 14명이 〈사막의형제들〉이란 이름으로 뭉쳐 사막 여행을 떠났고, 여행기를 시와 산문으로 엮어 책으로 냈다. 2017년부터였다. 〈사막에서 열흘〉 〈다시 사막에서 열흘〉 〈차마고도에서 열흘〉 〈바이칼에서 몽골까지 열흘〉 4권을 냈고 다섯 번째 여행지로 타클라마칸을 횡단하여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을 점찍고 있었다. 그런데 웬일, 코로나가 덮쳤다. 2년을 기다렸다. 여행은 기다림으로 ...
우리는 작은 일에도 무수히 흔들리고 자주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 지난밤 친구와 나눈 대화가 갑자기 신경 쓰이기도 하고, 오늘따라 유독 흐트러진 머리카락에 자신감이 바닥을 치기도 한다. 스스로를 반출생주의자, 어두운 사람,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저자 김영도 마찬가지다. 깊은 무기력에 빠져 힘겨워하던 저자는 어쩌면 이 모든 문제가 연연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여기며, ...
글담출판사의 에세이 브랜드 인디고에서 선보이는 ‘딴딴’ 시리즈는 취미 이상의 ‘썸띵’을 가지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먹고사는 일 이외에 시간에 딴짓, 딴생각도 하며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직 그 진가를 잘 모르지만 ?“난 이게 정말 좋은데 말이야.”라고 할 말이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상실, 이별, 노년 등 삶의 변화를 ‘끌어안기’ 일상의 균열을 외면하지 않고 감각하는 글쓰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방송 프로듀서 겸 진행자 로르 아들레르 국내 첫 번역되는 그의 산문 마음산책은 ‘끌어안기’라는 이름 아래 프랑스 작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 『노년 끌어안기』와 『상실 끌어안기』를 펴냈다.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을 ‘끌어안기’라는 키워드로 특별히 꿰어 선보이는...
상실, 이별, 노년 등 삶의 변화를 ‘끌어안기’ 일상의 균열을 외면하지 않고 감각하는 글쓰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방송 프로듀서 겸 진행자 로르 아들레르 국내 첫 번역되는 그의 산문 마음산책은 ‘끌어안기’라는 이름 아래 프랑스 작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 『노년 끌어안기』와 『상실 끌어안기』를 펴냈다.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을 ‘끌어안기’라는 키워드로 특별히 꿰어 선보이는...
『H마트에서 울다』는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자우너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다. 출간 즉시 미국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2021년 뉴욕 타임스, NPR 같은 유수의 언론매체와 아마존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버락 오바마 추천도서에 꼽히기도 했다. “우리 엄마만 왜 이래?”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자신의 한국인 엄마를 이해...
치매와의 동행기 - 『엄마에게 치매가 왔다』 어느 날 엄마에게 치매가 왔다. 다른 합병증과 함께 맏이인 저자의 가족에게 몰아쳤다.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가부장의 폐혜를 그대로 보여주는 엄마의 아들 선호와 모순적이게도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와 회한이 만들어낸 듯한 치매를 겪으면서 끝내 저자는 돌봄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이자 간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