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랑의 블랙홀 - 이승하 시인의 사랑 추적기 『꿈꾸듯 미치도록 뜨겁게』 이승하 시인이 산문집 『꿈꾸듯 미치도록 뜨겁게』를 펴냈다. 이승하 시인은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고,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며 수많은 문학평론집을 낸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제주에서의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모아 기억하고 싶은 순간 꺼내볼 수 있도록 담아낸 달구라 작가의 취미 기록장. 이 책은 하루에 하나씩, 소소한 제주 생활을 기록한 글과 기분 좋아지는 그림을 더해 만든 1년간의 행복기록 프로젝트의 결과입니다. 가장 제주스러운 모습을 열두 달로 구성해 사계절을 담았고, 달구라 작가가 애정하는 취미 생활 드로잉, 필사, 수집, 책, 영화, 여행, 캠핑, 커피,...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야기가 날마다 쏟아집니다.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이야기도, 인생의 막막함과 시대의 우울을 이야기하는 책도 많습니다. 살면서 ‘그리움’은 누구나 갖는 감정입니다. 오래된 것만 그리운 것은 아니지요. 특별한 것만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담은 이 책은 지나간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끊임없이 그리움이 쌓이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리움을 오래 잊지 않고...
이 책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자, 『사는 게 뭐라고』 등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 중반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는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
이헌 시인은 2015년 《시조사랑》을 통해 등단한 이래, 그동안 『바람의 길을 가다』를 비롯하여 『동산에 달 오르면』 『어머니의 빈집』 『세월을 중얼대다』 등 네 권의 시조집을 상재한 바 있다. 이번 시조집이 시인의 다섯 번째 시조집이다. 그동안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한 사유의 깊이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으면서, 절차탁마의 시조미학을 구축하려 애쓴 결과가 드러나 있어...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주었던 송정림 작가의 신작 에세이. 마음의 방향을 잃고 서성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헤세의 문장과 그를 통해 치유받았던 인생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살면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불안할 때, 다가오는 내일이 기대보다 걱정스럽고 두려울 때, 머뭇거리는 발걸음을 나아가...
제시카 팬은 가족 중 유일하게 내향적인 성격을 타고 태어났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과 다른 나를 꿈꿨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세계에서 백지상태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국, 오스트레일리아를 거쳐 남편의 나라 영국에 정착했다. 하지만 내향적인 성향은 ‘피부에 생긴 습진처럼’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어느 날 사우나에서 문득 자신의 삶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
어느 에세이스트가 말하는 글만큼 내 인생 잘 쓰는 법! ‘글’과 ‘인생’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우리 삶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성찰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하며, 이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 기초한다. 『나답게 쓰는 날들』은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집자, 콘텐츠 마케터, 작가 등 오랜 시간 글을 가까이하며...
중앙대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를 했고 대입 수능과 논술학원 강사로 이름을 알렸던 엄승철 시인이 1977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사반세기 동안 쓴 시를 모아 첫 시집 『그리운 남쪽』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시를 써온 시인의 나이나 경력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없다. 수록된 시가 갖추고 있는 시적 완성도나 구축된 미학세계, 행간에 녹아 있는 치열한 시정신이 엄승철...
한국 수필계의 원로 맹난자 수필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가까이 문화일보에 연재했던 「한 줄로 읽는 고전」 91편과 나머지 66편을 보태 『하늘의 피리 소리』를 출간했다. 맹난자 수필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인류는 코로나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 펜데믹의 시대를 ‘과학의 승리, 정치와 리더십의 대재앙’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인간의 몰...
본명 김나무, 필명 나무. 1995년 출생. 2017년 《문학시대》등단. 젊은 시인 나무 시집《무제》는 100편의 시가 실려 있고 젊은 날의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그리움은 그리움을 덮지 못하노라” “그대 없이 그새 올해가 지나가오”라는 시의 행간에서 김소월 시의 젊은 날을 떠올리게 한다. 짧은 두 줄의 시「떠난 후에」는 어떠하신지? “참다가 터진 울음에 흐르는 눈물은/그대가 나에게 남기...
★ 박재연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엄마의 말하기 연습》 저자 추천 딸에서 엄마로 성장하려는 모든 여자를 위한 이야기이다. 아이를 낳고 고군분투하며 육아를 하고, 10년이 지나 이제야 겨우 엄마가 되었다는 절절한 고백이 담겼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 모성에 대한 진솔한 문체가 엄마로 존재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제야 엄마가 되었다’는 고백을 하기까지 저자의 삶은 순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