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는 이 책『영원한 외출』을 어떤 매체에도 연재하지 않고 2년 동안 홀로 집필했다. 그간 연재물을 엮어 선보인 방식과 다르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과 그 이후의 삶을 그려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과 일상이 갖는 무게와 소중함이 책을 출간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작가는 아버지의 죽음을 만화 《오늘의 인생》에서 처음 이야기했었다. 《오늘의 인생》시작은 아버지와 대판 싸우는 장면이다....
‘남들’처럼 살고 싶어 하는 사람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한 번쯤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할 것들 『지금부터 내 인생을 살기로 했다』는 탐욕에 물들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 페이스를 슬기롭게 조절한다면, 맑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김옥림 작가는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먼 길을 가는 여행자이며, 이 여행에서 남을 부러...
백랑 주성완 제3시집 인어들께 원고를 읽어보고 다시 한 번 주시인의 글에 감탄하였습니다.1권 2권에서는 소네트처럼 길이가 일정한 틀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이번 3집의시는 다양하고 글에 깊이가 더하여 시를 잘 쓴 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특히 주시인의 시 제목은 가히 일품이며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번 3집을 읽으면서 주시인은 많은 명상을 하고 있구나! 그리고 인...
이은래 시인의 첫 시집 『늦게나마 고마웠습니다』가 <푸른사상 시선 95>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굴욕을 감내하는 삶을 살아가더라도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모습과 처지를 허위로 치장하지 말고 정직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늦게나마 고마웠습니다』는 시와 삶이 일치하는 실제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시집이다.
1970년대 민주화투쟁의 상징 시인이 된 양성우 시인이 15번째 신작시집 『압록강 생각』. 유신독재와 군부독재의 죽음의 시절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위해 맞섰던 시인이 이제 죽음에 맞서며, 아니 죽음에 순응하며 펴낸 시집이 이번 시집입니다. 노년의 풍정을 빼어나게 형상화하면서도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실버 시의 좋은 본보기로 읽힌다.
김수영을 만났던 삶의 순간, 그의 50주기에 바치는 후배 문인 21인의 생생한 헌사한국문학사에서 여전히 살아 있고 영원히 뜨거울 시인 김수영. 김수영 시인 작고 50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과 절실하게 마주쳤고 끝내 헤어질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후배 문인들의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가 출간되었다. 김수영의 삶과 문학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생생한 증언으로 회고한 백낙청·염무웅의 특별대...
매일 만나는 사람들, 마주치는 사건들, 자연의 작은 존재들,이 모든 만남 안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걸까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리스 신화 속 아틀라스와 꼭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도 쉬지 못하고 평생 지구를 떠받쳐야만 하는 아틀라스처럼, 자신의 삶을 또 인생을 즐기기보다 그저 짐처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