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토끼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며 귀여운 존재감을 뽐내는 카카오프렌즈의 막내 같은 캐릭터 무지와 힘들어도 내색할 줄 모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글을 쓰며 13만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위로 전문가,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의 저자 투에고의 만남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동그랗고 노란 얼굴에 귀여운 토...
1958년 도쿄 출생. 만화가, 에세이스트, 작가. 이즈미 하루키와 함께 ‘이즈미 마사유키’라는 이름으로 『야행』, 『멋진 스키야키』 등 음식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친동생 구스미 다쿠야와 함께 Q.B.B.(Qusumi Brothers Band)를 결성, 『중학생 일기』를 출간하여 제45회 문예춘추 만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와 공동 작업한 『고독한 미...
우아하게 부유하며 마음을 읽는다 하루의 반만 일하고 절반은 자기 시간을 보낼 때, 이방인의 삶조차 불안하지 않다 한국에서 월급 98만 원 비정규직으로 시작해 여러 직장을 부유한 작가는 지금 호주에 산다. 큰 몫을 떼어주지 않는 도시에서 낯선 이방인의 표정을 얻었지만 잃은 것과 얻은 것의 무게를 비교하지 않는다. 부유할수록 마음은 가벼워진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생계보다 고상하다고 믿었던...
혼자를 기르고 혼자를 지키는 삶들이 있다. 혼밥, 혼술, 혼행이 별난 일이 아닌 시대지만 한국사회에서 ‘혼자’를 지키는 일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진 30대 한국 여성이 지켜 온 세상과 사람, 자기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들큼한 시체 썩는 냄새를 맡으며 사건을 추적하거나, 취객이 쏟아 놓은 토사물을 치우는가 하면, 경찰 조직에서 바뀌어야 할 것 중...
알마가 ‘북살롱 부크누크’의 시작을 기념해 작고 아름다운 선집 《첫사랑과 O》를 출간했다. 한국 문학의 다양한 감수성을 보여주는 열두 명의 젊은 시인과 소설가들이 이 책을 통해 첫사랑과 첫사랑을 둘러싼 자신의 세계를 고백했다. 편집부는 “첫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시와 에세이를 청탁했고, 작가들은 제각기 다른 첫사랑의 세계로 여기에 응답했다. 온전히 자신으로만 꽉 차 있던 내가 당신 없이...
인간은 살면서 반복되는 일들을 경험한다. 반복되는 일들은 강렬한 기억으로 자리 잡힌다. 사람들은 그 반복되는 일들을 떠올리며 그것들이 특정한 주기를 가지고 계속 반복됨을 깨닫는다. 이렇게 시간의 주기를 이해한 사람들은 미래를 계획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를 더욱더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 책은 시간에 대한 그 놀라운 지혜를 순차적으로 엮은 ‘시간 통찰 에세이’이다.
하루키 월드를 탐험하기 위한 언어의 지도 『하루키의 언어』. 어려운 문학작품 해독본이 아닌, 하루키를 아직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오랜 세월 하루키의 팬이었던 사람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궁리한 참고서 같은 책이다. 하루키와 연관된 작품, 등장인물, 키워드, 관련 작가 등의 어휘를 가나다순으로 배열해 수록했다.
‘현직 전업주부, 경력 단절 13년 차, 애만 셋, 자격증 1도 없음.’ 유일한 스펙이라고는 부부 싸움밖에 내세울 게 없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웃집 주부. 반복되는 부부 싸움과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는 소소한 일탈을 계획하고, 방송 작가 경력을 살려 치미는 분노와 스트레스를 온라인에 연재하며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스펙터클한 결혼 생활과 현실적인 부부 싸움이 대대적인 공감을 모...
4컷 만화다. 웃기다. 근데 뼈 때린다. 심리를 꿰뚫는다. 감정의 맨살을 파고든다. 생각의 껍질을 벗겨버린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고 표현해내지 못하는 감정을 4컷 안에 담는다. 마음속 치부를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절대 삶을 긍정하라고 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근데 위로가 된다. 누군가는 이 만화를 병균이라고 했다. 삶의 면역력을 키워주지만 백신처럼 안전하지만은 않은....
“엄마, 초승달이 뜨는 건 하늘이 웃고 있기 때문이야.”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온 집 안이 초토화되는 일상이지만 아이가 없던 그 시절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특별한 순간이 있다. 바로 아이의 입에서 전혀 기대도, 예상도 하지 못했던 눈부신 단어들이 막 흘러나오는 순간이다. 임세희 작가는 바로 이러한, 아이와 함께 나눈 빛나는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동생이 생기고 어느덧 혼자 하...
나는 내가 우울증을 앓았을 때 읽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그때는 찾지 못했던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우울증에 관한 학술 논문도 아니고 환자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충고하는 자문서도 아닌, 우울증이라는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여 번아웃과 우울증이 가진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 (본문 11쪽 중에서) 성공한 연예인이 번아웃을 겪었다며 방송에 나와 자신의 고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