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 이 모순적이고도 솔직한 아가씨야. 외로움을 잘 타고 잠을 설치고 사랑받고 싶어 하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다 어느새 나아가는 아가씨야. 꿈에 닿은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줘서 고마워. 당신의 이야기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_오지은(가수, 작가) “외롭고 솔직하고 뾰족하게 반짝이는 문장과 단어에서 사월의 세계를 그려본다. 상처받지 않으려 도망쳤다가도 이내 돌아와 ...
천영애 시인의 시집에는 신神, 가족, 아우, 괘나의 선율, 운명, 삶, 도화경, 시詩, 연민, 뼈, 슬픔, 주름 등의 이미지들이 산재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묵직하게 만날 수 있는 장면은 신과 관련된 도전적인 시들이다. 우리가 흔히 신을 떠올릴 때 신과 인간의 교감을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녀는 이 순간을 가능성으로 보지 않고 단절된 그 무엇으로 인식한다. 그녀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