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이 불황이라는 말이 오래되었다. 웹으로, 동영상으로 끝없이 독자가 이탈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콘텐츠는 반드시 책으로 나오고, 화제의 인물은 마침내 책으로 입장을 밝힌다. 인쇄 매체의 영광과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있는 출판계. 그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한국 사회에 고전 읽기 붐을 일으킨 ‘세계문학전집’의 선두 주자이자, 거대 서사가 지나간 자리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백영옥이 전하는 더 따뜻하고 다정해진 위로의 문장들 2012년에 출간된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가 10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나무의철학에서 출간한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남들은 빛나는 성공이라 부르는 참담한 실패를 수없이 겪은 백영옥 작가가 이십 대와 삼십 대 시절 삶의 다양한 이면을 경험하며 써내려간,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의 문장들이다. 꿈이...
이만큼 살아왔음에도 아직 하지 못한 말이 남아 있습니다 고마운 건 고마운 거니까, 고마운 건 참 좋은 거니까요 고맙습니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우리의 보통 이야기를 시인만의 특별한 감성과 색채로 그려낸 원태연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작사가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태연, 백지영, 성시경, 장나라, 허각 등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쓰며 누군가의 삶에 한 페이지로 기록될 특별한 순간들을...
타고난 저질 체력의 그녀. 평생 하찮은 체력으로 살 수밖에 없다며 자포자기한다. 이혼 후 몸과 마음이 병든다. 불안장애와 우울증, 불면증, 무기력에 시달린다. 생활고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두 아이의 싱글 맘은 어느 날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생각 하나가 운동이라고는 1도 안 하던 하찮은 체력의 그녀에게 기적을 일으킨다. 집 앞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고 요가를 하면서...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로 한국 SF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작가 심너울이 첫 번째 에세이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로 돌아왔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사회상과 SF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버무린 하이퍼리얼리즘 소설로 찬사를 받았던 심너울이 이번에는 “허구와 환상이라는 만능의 장막(11쪽)”을 걷어내고 직접 무대에 등장한다. 파워 트위터리안인 작가가 트위터에 업로드한 ...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나무와 삶에 대해 써내려간 시와 에세이를 담은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이 (주)창비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는 한수정 작가가 참여해 헤세가 느낀 나무의 다정한 목소리와 따뜻한 위로를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삽화로 표현해냈다. 시집으로 등단해 젊은 나이에 “여기 시인 헤세 잠들다”라는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준비해놓을 정도로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헤세가 시...
의사가 의사의 이야기를 쓴 책은 많다. 그러나 0년 차 의사인 인턴이 인턴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남긴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회사로 치면 수습 혹인 신입사원인 대학병원 인턴의 365일을 기록한 생생한 일지다. 12시간을 일하고 주어지는 12시간 휴식 시간을 내리 잠으로 보내고,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하고 퇴근할 때 출근하며 자신을 잃어가는 근무 환경에서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었던 ...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서윤후가 자기 삶에 대한 차분한 애정을 빼곡하게 담은 산문집이다. 그는 삶의 변화에 기민하고 싶은 사람, 생활인이자 시인인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고픈 사람이다. 다양한 글을 쓰는 데 우선순위를 앞세우는 동안 생활 돌보기에 소홀했음을 돌아보며 다시금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이다. 그가 쓰기 시작한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은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그만두기로 ...
“나는 항상 두려웠던 것 같다. 아무것도 되지 못할까 봐……” 매일을 버티는 우리를 안아주는 애틋하고 사려 깊은 문장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보듬은 박애희 작가의 신작 에세이. 삶의 고통과 불안 속에서 매일을 견뎌내는 이들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썼다. 인간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 깊이 성찰한 의료사회학자 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