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욱 시인이 첫 시집 『아르고스, 눈을 감다』를 발간했다. 배동욱 시인은 1970년대 「시얼」부터 90년대 「다듬시」 등의 시동인 활동을 해온 시인으로 오래전부터 시 창작을 해온 시인으로 이번에 첫 결과물을 세상에 내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배동욱의 시에는 소박하지만 철학적인 사색과 지혜가 녹아들어 있다. 오랜 시작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제 첫 시집을 상재하는 것에서 보듯 그는 문단적 자리에 연...
노문학자 석영중 교수의 저서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주요 걸작들에서 200개의 장면들을 추려내어 각 장면마다 저자의 짤막한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오랜 세월 학생들에게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을 가르쳐 온 저자는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등 4대 장편을 ...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나답게 산다는 것이 내 욕심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다 넘침도 없고 모자람도 없이 넘칠 듯 말 듯 그냥, 그렇게 지는 것이 이긴다는 마음으로 나는 나답게 살았다. 눈치에 살지 않았고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며 자아를 발견하여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나는 나답게 살았다. 나답게 산다는 게 사진 속에 나의 시선 그렇고 ...
문학동네시인선 165번으로 박세랑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치열하게 아프고, 천진하게 탄력이 있는 독특한 매력”(박상수)을 뽐내며 2018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박세랑은 “바닥을 쳐본, 심리적 주관성을 가진 명랑우울마녀”(이원)로서 세계에 편재한 폭력과 개인의 고유한 우울을 명랑하게 밝혀왔다. 시집 속 화자들은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한 태도로 폭력을 발랄하게 채색한다. 다채로워진 폭...
코로나 시대와 콩 먹는 곰, 어느 20대 청춘들의 피, 땀, 눈물 2019년 9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은 세 청년이 대학 앞에 비건 식당을 차린다. 우연히 팝업 식당 모집 공고를 보고, 3일 만에 계획서를 내고, 친한 사람들을 모으고, 공모에 당선되면서, 이 모든 일은 갑자기 벌어졌다. 전 메뉴 비건 음식을 파는 팝업 식당으로 소문이 나면서 정식 오픈을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