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은 국방홍보원에서 발행하는 《국방저널》에 “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이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인 기고문을 엮은 책이다. 인류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전쟁 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전투를 중심으로 왜 전투를 결심하게 되었고, 어떤 전술로 싸워 승리했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 중세, 근대의 명전투를 하나씩 만나면서 그 속에 담긴 치밀한 두뇌싸움과 절묘한 ...
도시에서 더 빛나는 초 절전 5암페어 생활기 『전기 없이 우아하게』.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었다. 저자는 원전 사고 당시 아사히신문 소속 기자로, 후쿠시마 현장을 취재했었다. 이후 대도시로 돌아오자 전에는 거리낌없이 쓰던 전기가 직감적으로 싫어진 것. 후쿠시마 사람들의 희생을 본 이상 더는 예전처럼 살 수 없었고, 더 이상 전력회사와 국가에 속지 않고 ...
민주노동당에서 일했던 저자는 격렬했던 한국의 좌파들의 모습을 목격해왔었다. 하지만 그 격렬함만큼 빠르게 좌파 되기를 내려놓고 다른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도 수없이 봐왔다. 자신 역시 당이 쪼개졌던 2008년 2월, 파리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 과연 지속 가능한 좌파 활동을 불가능한 것일까? 『파리의 생활 좌파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한 책으로, 저자 스스로 ‘생활 좌파’라 ...
올 상반기, 세계 곳곳을 뒤덮은 ‘혐오’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만연해 있다. 일본의 여성 변호사이자 인종차별철폐 NGO네트워크의 간사이기도 한 모로오카 야스코는 이 시점에서 혐오발언을 어떻게 정의하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고민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증오하는 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혐오발언의 심각한 실태와 규제를 둘러싼 논의들, 법률 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에 대해 ...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현재 자본주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산촌자본주의'를 제시한 책이다. 산촌자본주의란 ‘예전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휴면자산을 재이용함으로써 경제재생과 공동체의 부활에 성공하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돈이 부족해져도 물과 식량과 연료를 계속해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
『문명, 그 길을 묻다』는 세계의 지성을 대표하는 11명의 석학들과 소통하며 지구의 공존을 논한 책이다. 힘 있는 자에게 집중되는 세계화 속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다. 더불어 평등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개인’의 결속과 진정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
1965년 이후 지난 50년간 서울의 면적은 2배, 인구는 10배로 늘었다. 행정, 교육, 치안, 경제, 병원, 도로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하는 통치의 전략들은 서울(수도권)이라는 독특한 메트로폴리스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우리의 삶은 과연 얼마나 더 행복하거나 불행해졌을까?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은 우리가 지금껏 해왔던 통치술, 선택들을 하나씩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며 그 효과와 부작...
지난 8년간 중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격변을 목격해 온 기자 에번 오스노스가 말하는 21세기 중국의 초상 『야망의 시대: 새로운 중국의 부, 진실, 믿음』.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순수한 가능성 자체에 대한 믿음, 즉 야망이 열병처럼 중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생각에서 오늘날의 중국을 ‘야망의 시대’로 규정한다. 저명한 경제학자에서부터 거리의 청소부에...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은 도시에서의 일상이 나를 둘러싼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지겹다며 버린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병 하나가 어떻게 바다의 생명을 죽이고 나아가 우리의 밥상까지 위협하는지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알려준다.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알리는...
최근 역차별 논쟁과 성소주자에 대한 혐오, 사회 지배적인 혐오를 내재한 자기협오 등 다양한 혐오가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여성혐오가 어쨌다구?』는 그 중에서 ‘여성 혐오’라는 키워드로 윤보라, 임옥희, 정희진, 시우, 루인, 나라 여섯 필자의 글을 묶은 책이다. 혐오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혐오라는 강렬한 감정은 무슨 일을 하는지 돌아보면서 여성 혐오는 물론,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
한국인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는 전 세계 145개국 가운데 117위, 즉 상당히 하위권에 속해 있다.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는 왜 더 나빠졌을까. 변화를 열망하면 할수록 실망이 커지는 딜레마 속에서 지쳐 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세상은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변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알린스키, 변화의 정치학』은 미국의 1960년대, 격변의 시대에 노동운동, 빈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