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는 정동과 페미니즘, 페미니즘과 젠더 정치의 정동 효과들에 대한 이론적 연구이자, 온 힘을 다해 무언가 ‘다른 삶’을 만들어보기 위해 부대낀 날들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페미니즘과 젠더 어펙트에 대한 이론적 탐색과 실천적 개입은 하나의 몸과 다른 하나의 몸이 부대껴 만들어내는 힘·마찰·갈등에서부터, 개별 존재의 몸과 사회, 정치의 몸들이 만나 부대끼는 여러...
가난한 사람이 되었는가?욕망의 충족에 미쳐 있는 바벨의 시민들“‘바벨탑 멘털리티’의 두 얼굴”강준만 교수가 ‘바벨탑 공화국’으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었다. 욕망의 내재와 분출로 응축된 ‘바벨탑’은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각자도생형 투쟁을 상징한다. 그래서 수많은 바벨탑이 세워지며, 상호소통이 불가능해진 불통은 이 단계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러한 바...
중국의 지난 세기는 고난과 역경의 시기였다. 오랜 기간에 걸친 국공내전과 새로운 사회체제의 도입, 그리고 광신의 10년…… 하지만 중국은 이처럼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이겨내고 ‘개혁개방’이라는 날개로 새롭게 부활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중국의 부활에 대해 시기(猜忌)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부상이 국제정세, 특히 자국의 이익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리도 예외는 ...
“생태환경문화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독자들과 시민들이 보내온 지구를 살리는 질문들.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답을 찾아 4년 동안 연재한 ‘녹색상담소’를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녹색상담소>와 함께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을 함께 찾아갑니다.”
만화를 통해 여성 차별과 투쟁의 역사를 하나하나 되짚는 『성차별의 역사』. 선사 시대와 중세 시대 등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익명으로 존재했던 여성들을 우리 눈앞에 새롭게 등장시킨 이 책은 비교적 성평등 의식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페미니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차별이 오늘까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여성 차별과 투쟁의 역사라는...
“오키나와를 방문했을 때, 공항 인근 지역에 지평선 너머로 2천 만 평방미터가 넘는 광활한 평야가 녹슨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일본 정부 안내원의 말로는, 한국에 전쟁이 나면 미국에서 공수되어 올 증원군의 1차 집결지라고 했다. 갑자기 마음이 숙연해졌다.”외교 전문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얘기다.『대한민국의 위험한 선택』은 외교부 유엔국과 북미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도 벌써 1년 7개월이 지났다. 집권 후의 1년 7개월은 지난 정부의 탓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기간으로, 남북문제를 제외하고는 민생, 경제, 교육, 고용 등 국민의 생활지수가 전반적으로 매우 낮다. 남북협력 및 평화는 인내할 수밖에 없는 문제지만 갈수록 꼬여만 가고 북한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정은 답방을 지지율 만회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열풍- 겨울연가, 대장금, 등 TV 드라마와 동방신기, 카라, 싸이, 방탄소년단 등 K-pop 그리고 쉬리, 올드보이, 설국열차 등 한국영화가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렵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찻잔 속의 폭풍으로 끝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점점 더 그 열기가 점차로 고조되어가고 있다. 카라 일본 오리콘차트 1위, 원더걸스 빌보드차트 76위, ...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는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 이은 피터 자이한의 두 번째 책이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자이한은 미국이 가진 힘의 원천이 무엇이고,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구구조의 변화, 지정학, 셰일 혁명으로 인해 21세기의 세계가 어떻게 무질서에 빠져들게 되는지를 분석하였다.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