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민의 장편소설 『불로의 인형』. 《궁극의 아이》로 한국 장르 소설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 받은 저자의 이번 작품은 한중일 3국에 걸친 역사와 불로초 전설을 토대로 한 스릴러이다. 재기발랄한 상상력, 거침없는 전개, 쉽고 빠르게 읽히는 스토리텔링과 흥미진진한 서스펜스, 액션까지 장르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저자가 하고 싶은 말과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냈다.일류 미술품 ...
정연 소설 『유랑화사』제1권. 상자 속에 든 여우, 불꽃에 휩싸인 채 밤마다 찾아오는 신부, 선녀를 죽인 나무꾼, 도련님을 습격하는 목각인형.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엄마를 찾아 헤매는 여우 소녀와 신묘한 그림을 그리는 떠돌이 화사는 애절한 정한과 감춰진 사연을 밝혀 나간다.
『방패 용사 성공담』제1권. 방패의 용사로서 이세계에 소환된 이와타니 나오후미. 모험 사흘 만에 동료에게 배신당해, 용사로서의 명성과 금전을 단번에 잃고 말았다. ……왜 나만 이런 꼴을 당하는 거야?! 불신. 의문. 의심. 온 세계가 다 적이다! 타인을 믿지 못하게 된 나오후미, 그런 그의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나는데…?! 고뇌 끝에 그가 손에 넣은 것은 과연 무엇인가?!
천명관의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유쾌한 하여 마리사》에 이어 7년 만에 펴낸 이번 소설집에는 풀리지 않는 인생, 고단한 밑바닥의 삶이 담긴 여덟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 자신을 보는 듯한 인물들의 종종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고귀하게 태어났지만 처연하게 객사해 중음을 떠도는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자의 서》, 한때 ...
토어 세이들러 소설 『뉴욕 쥐 이야기』. 이 책은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상류 사회의 쥐들과 하수구에 사는 예술가 쥐들의 대비를 통해 빈부의 차, 예술의 의미, 사회적 편견 등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모험과 사랑 이야기에 녹여 재치 있게 풀어 나간다.그 동물의 세계는 우리 인간들 세계를 그대로 비추고 있어서 로맨스와 동경, 질책과 행운, 성실과 허세가 ...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딱히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쿄코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백화점 지하의 명문 화과자점 미쓰야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화과자의 안』. 넘치는 식성과 내다팔아도 될 만큼 많은 군살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주인공이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고 일본 전통 화과자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필치로 그려냈다. 일본 젊은이들...
[무서운 이야기]는 몇 년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 무서운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대학교 MT에서 생긴 일,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야기, 휴대전화로 인해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혼자만의 공간에서 일어난 무시무시한 사건 등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공포 체험을 들려준다. 짤막한 이야기들이 읽기 쉬운 문체로 쓰여 있어 상황 전개에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
《리버보이》의 저자 팀 보울러의 소설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가족에 대한 애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치유 성장소설이다. 범죄에 휘말린 해체 직전의 가족과 그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열다섯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미움과 사랑, 진정한 가족이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여야만 하는지 되짚어본다.알코올 중독에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와 직장 상사와 바람이 난 듯한 엄마 사...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제9권. “사카마키 이자요이, 쿠도 아스카, 카스카베 요우가 모형정원 세계에 소환된 지 몇 달. 마왕과의 싸움 뒤에서 벌어진 게임 ‘황금반의 수수께끼를 쫓아라’, ‘스팀팔리데스의 동전’, ‘모형정원의 어느 일상’ 등의 신규 단편을 포함한 단편들, 또한 모형정원 세계를 소개하는 무대 뒤 번외편 ‘가르쳐줘요! 백야차 선생님!’까지 총 여섯 편을 수록한...
소설 [두 여자]은 공포와 재미, 두 가지의 매력을 모두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두 여자》를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연극에서는 알수없었던 쌍둥이 자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노형사의 외로운 사투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까지... 연극과 달리 소설《두 여자》는 당신의 시간과 영혼을 어둠속으로 서서히 그러나 치명적으로 침작할 것이다.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의 역사 소설 『난중무사』 제2권.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지 조선의 14대 왕 선조는 조정을 버리고 명나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한다. 왕의 방패막이일 뿐이지만 분조를 이끌고 혼란스러운 조선을 바로 잡아야 하는 세자 광해. 그러나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당파 싸움을 일삼던 조정에는 마땅한 사람이 없고, 그 시간에도 조선 땅은 왜군에게 철저히 유린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성...
이탈리아의 유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의 소설 데뷔작 《속삭이는 자》의 후속작 『이름 없는 자』. 저자가 익명의 제보자에게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17년 전 감쪽같이 사라진 남자가 실종 당시 복장 그대로 나타나 일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실종자들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타인의 악의를 부추겨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잠재의식 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