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전(조선말큰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 50년 동안의 길고 험난했던 전 과정을 집중 조명한 『우리말의 탄생』.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직후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격동기에 오로지 우리말 사전 편찬 하나에 온 인생을 걸었던 사람들의 좌절과 고통, 그리고 완성의 기쁨을 담은 책이다. 이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새롭게 비춰주며, 우리말 사전의 탄생이 진정한 우리말과 우리글의 탄생이었음을 보여준다.1...
조선시대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왕을 도와 조선을 이끌어간 참모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본 조선의 역사를 담아낸 『참모로 산다는 것』. 2017년에 출간한 《왕으로 산다는 것》에서 왕을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를 살폈다면 이번 책에서는 조선시대 굵직했던 사건을 중심으로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 대표적인 40명의 참모를 다루었다.조선시대의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기보다 참모들을 최대한 활용...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 성장할 수 있게 인도하는 박물관학 이론의 개설서 『박물관학의 기초』. 오랜 박물관 경험을 가진 키어스튼 라탐과 존 시몬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박물관학이라는 복잡한 분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박물관이 처음 생겨나기 시작한 이래 현대의 모습으로 변화되기까지의 역사와 박물관이 어떻게 ...
상감구슬, 장신구, 황금보검, 로만글라스...중국문화권에는 존재하지 않던 신라왕릉 유물들이 동양고대사의 통념을 뒤집다40여 년 전 일본의 한 학자가 고대의 유리를 조사하던 중 한국?중국?일본에서 출토된 유리그릇에 큰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로만글라스, 페르시안글라스 중국계 글라스로 분류되는 유리그릇 중, 로만글라스가 4~6세 초의 신라에서 집중 출토되었던 것이다. 로마시대에 로마제국에서 제...
BEING PARTS OF THE "LIVES" OF PLUTARCHBy Plutarch미국의 명문 사립 <버클리 고등학교> 교장이학생들, 교양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인플루타르코스 영웅전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의 인물들의 삶과 행적을 다룬 전기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이 책은 ‘최후의 그리스인’이라고 불릴 만큼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의 정통했던 플루...
국가와 역사는 영웅의 덕목을 제대로 갖춘 리더가 통치했을 때비로소 꽃을 활짝 피운다―로마처럼.일본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로 대표되는 역사 에세이의 대가이다. 쉽게 접근하기 힘든 역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그는 이번 책에서 ‘국가와 역사’를 주요 화두로 잡고, 우리에게 로마사의 또 다른 진면목을 선보인다.현대의 국가가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3년 여정의 ‘유라시아 견문’을 시작한 이래 유라시아 곳곳을 누비며 이제 막 견문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 기나긴 여정에서 저자가 목도한 것은 패궈적 세계체제 자체가 끝났다는, 그리고 근대 이전까지 존속해왔던 거대한 유라시아망이 다시 연결·복원되는 지각변동의 시대를 맞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 세계는 지금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
철저하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임정로드를 위한 가이드북 『임정로드 4000km』.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임시정부의 이동경로를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좇는다. 대한민국이 탄생한 ‘상하이 서금이로’부터 우리 국군의 뿌리인 한국광복군이 창설된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터’ 같은 임시정부 유적지, 일본 육군대장을 ...
역사가 이덕일이 10년간의 구상과 자료조사, 5년간의 집필 끝에 펴낸 『조선왕조실록』 제3권 《세종 문종 단종》.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인간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사이트, 특유의 날카롭고 단단한 문체로 기존의 단편적인 인물 비평에서 탈피해 조선의 역사를 만든 주역들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고 현대적인 의의를 찾는다. 제3권에서는 세종부터 단종에 이르는 시기를 온전히 복원하고, 철저히 현대적인...
연행록과 표해록을 통해, 연행사와 조선 선비들이 상상하고 방문했던 중국 지역의 이미지를 살펴본 『조선 선비의 중국견문록』. 지금의 북경의 위치에 춘추전국시대 연나라가 있었고, 이에 북경을 연경이라 불렀다. 연행록이란 ‘연경에 다녀온 기록’을 의미하는 말로, 조선 사신들이 북경에 다녀온 기록을 담고 있다. 표해록은 조선 사람들이 표류해 중국 등지에 도착해서 남긴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기록을...
『조르주 뒤메질, 인도-유럽 신화의 비교 연구』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신화학자로 간주되는 비교신화학자이자 종교사가인 조르주 뒤메질의 연구 사례들 중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일부 작업들을 올바로 소개하고자 펴낸 책으로, 그의 신화 연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한다.이 책에서는 방대한 양의 인도-유럽 신화 분석들 중에서 그리스, 스칸디나비아, 인도, 로마의 신화들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세계사에서 가장 거대한 종교전이었던 십자군전쟁은 서방의 입장에서는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성전이었고, 동방 이슬람 세력으로서는 침략이었다. 그러나 이 전쟁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배후는 따로 있었다. 바로 동방 비잔티움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다.《실크로드 세계사》의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기존의 십자군전쟁사에서 등한시되어왔던 동방 세계에 주목한다. 직접 번역한 12세기의 중요한 역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