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꿈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전 세계의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고전 명작들을 엄선해 새로운 완역본으로 내놓는 세계문학 시리즈 「에오스 클래식」 제20권 『비밀의 화원』. 늘 틀어박혀 있기만 하던 메리가 바깥으로 나가 줄넘기를 배우고 울새와 친구가 되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숨겨진 정원에서 상상도 못했던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하라 료의 장편소설 『안녕 긴 잠이여』. 일본문단에 정통 하드보일드 역사를 새로 쓴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내가 죽인 소녀》를 잇는 탐정 사와키 시리즈의 세 번째 소설이다. 일 년이 넘게 도쿄를 떠나 있던 사와자키가 오랜만에 사무소로 복귀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비정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고독한 중년 탐정 사와자키의 신화를 엿볼 수 있다.도쿄 도심의 그늘, 신주쿠에 위치한 허름한 ‘...
핑카 비히아판《헤밍웨이 단편 전집(The Complete Short Stories of Hemingway)》(1987)에 실린 단편 중에서 국내 헤밍웨이 번역의 권위자 김욱동 한국외대 교수가 35편을 선정해 번역한 『헤밍웨이 단편선』 제2권.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의 구도를 헤밍웨이는 자신의 소설에 녹여 특히 군대, 투우, 낚시, 권투 등 남성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했다. 운명에 짓눌...
핑카 비히아판《헤밍웨이 단편 전집(The Complete Short Stories of Hemingway)》(1987)에 실린 단편 중에서 국내 헤밍웨이 번역의 권위자 김욱동 한국외대 교수가 35편을 선정해 번역한 『헤밍웨이 단편선』 제1권.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의 구도를 헤밍웨이는 자신의 소설에 녹여 특히 군대, 투우, 낚시, 권투 등 남성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했다. 운명에 짓눌...
몽상가 박형서의 신나고 기발하고 유쾌한 픽션들!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박형서의 두 번째 소설집. 2003년 출간된 첫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이후 3년 만의 작품으로, 독특하고 유쾌한 8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작가는 소설의 내용이 아닌 소설의 존재 형식, 소설 그 자체에 대해 고민하며 '소설'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소설'은 왜, 어떻게 쓰여지는 것인지...
《속삭이는 자》의 저자 도나토 카리시의 장편소설 『영혼의 심판』 제1권. 좀처럼 믿기 힘든 두 실화를 처음부터 그런 사건이었던 것처럼 엮어내 괴물의 창세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카톨릭 사제에게서 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축적된 죄 지은 자들이 남긴 방대한 문서와 그것을 보관하고 있는 ‘악의 도서관’이 바티칸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카멜레온 연쇄살인범’ N. N.의 ...
《속삭이는 자》의 저자 도나토 카리시의 장편소설 『영혼의 심판』 제2권. 좀처럼 믿기 힘든 두 실화를 처음부터 그런 사건이었던 것처럼 엮어내 괴물의 창세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카톨릭 사제에게서 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축적된 죄 지은 자들이 남긴 방대한 문서와 그것을 보관하고 있는 ‘악의 도서관’이 바티칸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카멜레온 연쇄살인범’ N. N.의 ...
유하령의 역사소설 『화냥년』. 청나라에 끌려가 살아남은 조선인 포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포로였던 남녀 모두를 가리키는 말인 ‘화냥년’. 포로가 되어 살아남았고, 청의 앞잡이가 되어 명군과의 전쟁터로 나갔으며, 청에서 살아남아 돌아왔다는 것 모두 절개를 잃은 화냥질이 되어버리던 때 ‘화냥년’으로 불리며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병자호란이 과거의 그들과 현재의 우리,...
우연한 계기로 영재학교에 들어간 문제아 소년이 IQ 평균 150 이상인 진짜 천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청소년소설. IQ도 낮고 특별한 재능도 없는 주인공이 뜻밖의 능력을 발휘해 학교 최고의 로봇 영웅으로 비상하는 과정을 통해, 천재냐 범재냐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능력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시드니 셀던의 소설 『배반의 축배』.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났지만 특출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노엘과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총명하고 유능하여 미 백악관 보좌관 비서가 된 캐서리. 노엘과 캐서린이 한 남자를 사랑하기까지 그리고 그 사랑에 어떻게 목숨까지 대던지게 되는지를 충격적이고도 스릴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 작품집』은 대하소설 《토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토지 문학제가 2010년부터 2013년 최근 수상작까지 4년 간의 수상작을 엄선하여 실은 작품집이다. 2013년 대상을 수상한 충북 진천고 신은선 학생의 '오뚝이'를 비롯하여 청소년 예비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