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자 메이 올컷의 문제적 스릴러 『가면 뒤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저자의 선정주의 소설 네 편을 만나본다. 이야기의 양면성으로 양손잡이 작가라 불리는 저자가 써낸 서로 다른 이야기들의 동시성, 팽팽한 긴장과 타협, 타협의 성공과 실패 등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제인 에어》의 패러디 또는 스핀오프 작품인 《가면 뒤에서, 또는 여자의 능력》 등 야망을 위해 마녀의 솥을 연 여자들...
『처절한 정원』은 범죄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성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베르뎅의 전사였던 그의 할아버지와 교사이며 레지스탕스였던 그의 아버지에게 헌정했다. 1999년 10월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전범자 모리스 파퐁의 재판이 열리는 보리스 법정으로 한 어릿광대가 들어가려 하자 경찰이 막아선다. 모리스의 재판과 삼촌이 전해준 아버지의 과거이야기를 통해 왜 아버지가 어릿광대로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제1권.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인류가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가는 미래의 어느 시점을 배경으로 하여 그 위기를 뛰어넘기 위해 기상천외한 시도를 벌이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냈다.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남극...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제2권.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인류가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가는 미래의 어느 시점을 배경으로 하여 그 위기를 뛰어넘기 위해 기상천외한 시도를 벌이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냈다.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남극...
귀여니의 첫 판타지 로맨스 소설 『팜피넬라』 제3권 《비비드 킹 서커스단》.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인물들이 그들만의 사랑 방식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숱한 모험이 펼쳐진다. 이번 제3권은 서커스단을 탈출한 팜피넬라의 험난한 여정과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엮었다. 그동안 팜피넬라 시리즈 곳곳에서 감초 역할을 해 온 고양이 맥시의 활약과 칼루아가 한눈에 반한 청년 나스카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리처드 도이치의 소설 『어둠의 도둑』. 은퇴한 천재 도둑인 주인공 마이클 피에르와 대기업 총수이면서 온갖 사교의 교리에도 능통한 악당의 대결을 그린다. 오스만 제국 최고 권력자인 술탄의 궁전인 톱카프 궁의 지하 무덤은 세계를 멸망으로 몰아넣을 엄청난 힘이 숨겨진 사원의 열쇠를 품고 있으며, 이 사원이 위치한 ‘혹한의 지옥’ 칸첸중가는 둘 중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접근을 용인하지 않는다. 한편...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장편소설 『기황후』 제1권. MBC 대하드라마 《기황후》의 원작 소설로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두 저자가 직접 집필하였다. 2008년 초입 문제적 인물의 삶에 뜨거운 작가적 호기심을 가지고 기황후를 극화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그동안 제대로 복원되지 않았던 삶을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장편소설 『기황후』 제2권. MBC 대하드라마 《기황후》의 원작 소설로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두 저자가 직접 집필하였다. 2008년 초입 문제적 인물의 삶에 뜨거운 작가적 호기심을 가지고 기황후를 극화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그동안 제대로 복원되지 않았던 삶을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
『셜록 홈즈 M 베스트 컬렉션(핸드북)』은 시대가 지나도 사랑받는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 시리즈를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핸드북으로 만든 것으로 저자 아서 코난 도일이 엄선한 단편 12편을 수록하였다. 각 작품 도입부에 사건 발생부터 시기, 사건 유형과 사건 의뢰인 등의 전반적인 내용을 수록해 내용의 이해를 도와준다. 작품이 발표된 연도순으로 수록해 전체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느낄 ...
『더블린 사람들』(1914)은 제임스 조이스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조이스 자신이 태어나 자란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쓴 15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조이스는 이 작품에서 영국의 식민 지배로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에 처한 20세기 초 더블린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방탕하고 무기력한 삶을 냉엄한 필치로 사실적으로 재현해 냈다.
만화와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카나자와 노부아키의 소설 『왕 게임』 시리즈 다섯 번째 《멸망 6.11》.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점점 더 잔혹해져 가는 왕 게임, 어제의 친구가 살인자로 변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소년소녀들은 각자의 본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단순히 왕 게임의 잔혹성을 넘어, 왕 게임을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전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