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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혼자에게

혼자가 혼자에게

전 세계 80여 개국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낸 ...

  • 이병률 지음
  • 2019년 09월 19일
  • ISBN 9791158161026
  • 316
  • 132 * 203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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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 80여 개국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낸 여행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와 국내 전국 팔도를 넘나들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내 옆에 있는 사람》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병률이 5년 만에 출간한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 긴 시간을 혼자 보내고 그 시간을 누구보다 풍성하게 써오며 스스로를 ‘혼자 사람’으로 지칭하는 사람. 사람들 속에 있더라도 짬짬이 혼자의 시간을 부러 만들어내는 사람. 그런 저자가 혼자 있고, 혼자 걷고, 혼자 바라본, 혼자의 시선들을 기록한 책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들이 전작들의 주된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혼자인 자신과 혼자인 타인에 더욱 집중했다. 산행, 작은 통나무집 한 채, 작업실, 게스트하우스, 기차나 버스 안처럼 우리가 주로 혼자인 채로 놓이는 장소들에 집중해 혼자를 잘 가꾸어가는 사람들과의 만남, 생애 첫 해외여행의 기록, 라디오 작가로 일했던 때의 방송 원고들을 살피는 일까지 혼자여도 괜찮았던 시간들, 혼자 보낸 풍성한 시간들을 담아냈다.

작가 소개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와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

인생의 파도를 만드는 사람은 나 자신
좋아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가 혼자
바람에 동백나무가 잠시 흔들렸습니다
10분 동안만 나를 생각해주세요
그동안 모른 척했던 나 자신이라는 풍경
매일 한 번은 최후를 생각해둘 것
좋은 날의 증거들
칼칼한 날에 나를 덮어주던 음식
내가 바라는 건 하나, 오래 보는 거
이제는 정말로 안녕일까
나는 능선을 오르는 것이 한 사람을 넘는 것만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단단히 말할 수 있기를
바깥을 보세요 첫눈이에요
언젠가 그때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으로
도시락 싸서 어디 갈래요?
맨 뒤 창가 자리에서 라디오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
왜 쓰느냐 물으시면 혼자니까 쓴다고 대답하리라
당신이 나를 따뜻하게 만든 이유
내 칼에 고양이 한 마리를 새겨주었다
우리에겐 필요한 순간에 길을 바꿀 능력이 있다
너는 너의 세계에 빠져서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어쩔 수 없는 대로
당신에게로 이사
의자에서 만났다가 의자에서 헤어진다
들여다보고 싶은 너머의 안쪽
우리는 결핍 때문에 결국 슬프다
하루에 한 번 가슴이 뛴다
우리 서로가 아주 조금의 빗방울이었다면
암호명은, 시인
매일 밤, 여행을 마친 사람처럼 굿나잇
벚꽃이 핍니다 벚꽃이 집니다
그림으로 사랑의 모양을 그려보세요
인기척, 그 사랑의 신호
사랑을 시작하라는 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말할 때도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바람이 통하는 상태에 나를 놓아두라
우리는 각자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
마음이 급속히 나빠지지 않도록
덜 취하고 덜 쓸쓸하게
맞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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