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은 부와 학벌, 권력 따위에 의해 평가받는다. 인간은 과연 평등한 것일까? 루소는 인간의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를 시초에서부터 검토한다. 자연상태에서 평등했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성찰한다. 또한 인간 불평등이 인간에서 불행을 가져왔음을 주장하고 그것이 소유와 권력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불행에 대한 200년 전 ...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등을 실고, 그에 대한 역주를 달아놓은 책이다. 수록된 대화편들은 소크라테스가 기소된 죄목 가운데 하나인 '신들에 대한 불경'과 관련하여 그 판단 기준이 된 '경건함'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다루는 <에우티프론>편과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다룬 <소크라테스의 변론>편, 그의 탈옥을 종요한느 크리톤과의 대화 내용인 <크리톤편>편, 그리고 그가 죽는 마지막 날에 감옥에서 ...
존 롤즈의 『정의론』은 1971년 초판의 출간 이래 논의되어온 많은 난점들과 심각한 약점들을 제거, 수정하고, 다른 많은 부분들을 보완해서 1991년에 개정 출간한 《정의론》을 기본으로 하여 일부 내용이 보완된 1999년 최종 개정판이다. 이 책은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세기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정의란 철학적 진리나 종교적 신념이 아닌 사회적 합의의 대상이라는 독창적 이론을...
현대 예술은 일반적으로 순수 예술과 실용 예술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이 예술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줄 뿐만 아니라 예술 자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 철학자가 있다.미국의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존 듀이는 인간의 일상적 경험 가운데 하나였던 예술이 예술을 위한 예술이 되어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생 생활과 동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예술의 이...
마르크스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이데올로기적 사상가로 만든 저서. 1847년 '공산주의자 동맹'의 강령으로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이 책은 사회 발전의 다양한 단계에서 계속되어온 계급 투쟁의 역사는 이제 전체 사회를 착취, 억압과 계급 투쟁에서 영구히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피착취, 피억압계급인 프롤레타리아트가 착취, 억압계급인 부르주아지에게서 해방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선언...
『따귀 맞은 영혼』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게슈탈트 이론을 바탕으로 일상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있게 해부한 책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느끼는 좌절감, 우울감, 불안감, 분노, 수치심, 소외감 등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으며, 어디서 비롯하는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게슈탈트 심리 치료 이론에 입각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모든 일은 자기와 관련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라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