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은 매일 아침 이런 고민을 합니다. ‘오늘 수업은 뭘 해야 하지?’, ‘오늘 수업은 어떻게 하지?’ 등등을 고민하다 보면 어느덧 시계가 아침 9시를 가리킵니다. 결국 어제 했던 그 방식 그대로, 다시 수업하게 됩니다. 하루가 지나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잠깐 고민하다 어제 했던 수업을 그대로 할 때가 많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선생님들이 가지고 ...
저자는 한겨레신문사에서 10여 년간 기자 활동 후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하여 심리학 분야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간의 마음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11명의 심리 전문가들을 찾아가 ‘행복’에 대해 묻고 이 책에 정리했다.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 김혜남 정신과 전문의, 《행복의 기원》의 저자 서은국 심리학과 교수, 《관계를 읽는 시...
살아가는 일에는 늘 괴로움이 따른다. 몸이 편안하고 머리가 맑고 마음이 여유로운 상태를 두고 우리는 ‘건강하다’고 한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마음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한 엄마는 좋은 엄마, 씩씩한 엄마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친다. 삶에 왜 꼭 괴로움이 따르는지 알고 싶어 마음공부를 시작한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 치유의 길을 발견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100세 시대에도 여전히 입시준비라는 한 가지 목적에만 올인 중인 대한민국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아이들은 어떤 방향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야 할까. 이 책은 우리 교육이 미래세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하루빨리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육전문가의 현실 진단과 구체적인 변혁 방법이 담겨 있다. 다가오는 미래 세상에 대한 담론이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로서, 학교 현장...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 우리는 굳이 내 생각에 꼭 맞는 표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뜸을 들이거나 문법을 지키며 말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모국어란 너무 편안하고 익숙하므로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기도 하고 관용구를 활용해 전하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상세하게 이야기하기 귀찮다면 거칠게 언질만 던져도 무방하다. 우리끼리는 또 ‘척하면 척’ 알아듣는 맛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
혐오표현 문제를 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온 저자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가 대중의 언어로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혐오표현의 해악을 구체적인 한국 사례들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규제 일변도의 해법이 가진 한계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대항표현’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혐오표현에 대응할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이다. 혐오표현에 대항하여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이 책을 권...
『좌전』은 주로 ‘춘추’라 불리는 역사 기록인 『춘추경(春秋經)』을 설명한 전서(傳書)이다. ‘전’이란 ‘경’에 딸려 성립된, ‘경’을 설명한 저작을 가리키기에, ‘경’이 있어야 ‘전’도 있을 수 있고 대부분의 ‘전’은 정확히 ‘경’의 문구에 대응해 설명을 진행한다. 하지만 『좌전』은 경문에 정확히 대응하지 않는다. 경에 기록되지 않은 실제 사건의 배경을 담고 있고, 봉건 질서를 지키려 노력...
머리로 익히고 몸으로 마셔 온, 20년의 술 수업 학생과 술에 대한 애정으로 책이 된 강의노트 지은이 허원 교수는, 20년 넘게 강원대학교에서 술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왔다. 술을 만드는 양조 공학 기술, ‘양조 공학’ 수업이었다. 초창기엔 학생들의 맥주 공장 취업을 의식하며 딱딱한 과학적 원리에 집중했다. 그러다 점차 술의 맛과 향, 종류, 그리고 역사와 산업, 사회상 등 술을 둘러싼 총체...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기를 희망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문법 항목들 하나하나를 익히고 습득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법 항목의 의미와 사용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문법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문법 항목의 의미와 사용방법에 대한 익힘은 지엽적이고 국소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본 교재는 문...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아홉 번째 주제는 ‘매일이 행복해지는 도시공간’이다. 우리는 왜 다른 나라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할까? 이 질문에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도시계획가 최민아는 도시에는 한 사회의 발달한 역사와 문화가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도시는 ...
“나는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세월의 물살에도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나이 들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어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변화하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 굳어버린다.”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마리 폰 에브너 에셴바흐(Marie von Ebner-Eschenbach)가 한 말이다. 말마따나 누군가는 나이 들수록 멋지고 근사해지는 반면, 누군가는 날이 갈수록 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