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와 그간의 아베 정권의 일본을 본격적으로 비평하는 『아베는 누구인가』. 2012년 총리직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꿈꿨던 아베는 제대로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1차 정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를 만회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2차 정권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22일 치뤄진 총선에서 아베 총리 진영이 압승을 거두었다. 일본의 총선은 안보, 핵, 영토 문제에 있어 북한과 중...
『처음 읽는 헌법』은 2013년에 출간된 이후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은 《처음 읽는 헌법》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의 부교재로 쓰이는가 하면 학원가에서 논술 교재로 활용되는 등 헌법 교육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 책은 최근 대통령 탄핵과 끊이지 않는 헌법 개정 논의로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전에 없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해 최근 우리 헌법의...
『아동 청소년과 인권』은 교사, 아동ㆍ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인권교육자 등이 인권교육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따라서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획득하고 사안에 따라 인권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출 수 있도록 각각의 이슈에 대한 협약의 관점과 유엔아동권리위원회 권고, 국제규정 내용,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례 및 관련 사례를 제시하고, 각 주제에 대하여 ...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육군 최고의 맹장이라는 평가를 받던 조지 패튼의 수기를 엮은 『조지 패튼』. 1945년 12월 사고로 사망한 패튼은 직접 회고록을 남기지 못했으나, 유가족과 참모진이 전쟁 중 패튼이 보낸 편지와 일기, 부대 기록 등을 빼곡이 모아 기록으로 다시 정리하며 패튼 자신이 남긴 유일한 기록집으로 엮어냈다. 과격하고 오만하며 자기중심적이지만, 동시에 냉정하고 침착하며 부하들을...
오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사회의 고유한 성격과 ‘중국의 경험’에 착목하여 중국의 발전 및 도시화와 농촌(농민) 문제를 조명한 허쉐펑(賀雪峰)의 저작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 허쉐펑은 개별 농가에 토지 소유권을 강화하자는, 근래 ‘토지 사유화’ 주장에 대해서 반대한다. 중국 농민들은 사실상 토지를 영구 임대하여 소득을 모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토지를 ‘공유’하느냐 ‘사유’하느냐의 구...
세상을 혼탁하게 만든 사람들은 바로 우리 어른들이다. 자녀들은 그대로 물들면서 더 어지러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 어른, 부모들이 먼저 확실히 탈바꿈해서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하게 되면 자녀들은 더 나은 좋은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곧 자녀들에 대한 참된 사랑의 유산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대안적인 성교육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젊은 여성 70명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경험과 그 안에서 겪게 되는 곤경, 폭력적 문화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성적 대상화된 자신을 역으로 스스로 대상화하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핫’한 여성이 ...
『내일,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제레미 리프킨, 반다나 시바, 피에르 라비, 얀 겔, 올리비에 드 쉬테, 레스터 브라운, 베르나르 리에테르 등 지속가능한 지구와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만나 인류가 처한 위기를 냉철한 분석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나아가 그 방안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10개국 여러 도시를 찾아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안을 실천하기만 하면 ...
질병을 일으키는 사회 여건을 탐구하고 어떻게 하면 그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인 역학 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 마이클 마멋. 『건강 격차』에서 저자는 역학자로서 이뤄낸 수많은 연구 성과의 내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는 건강과 건강 형평성의 문제는 국가의 부와 개인의 빈부 격차,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평등 정도에 따라 바뀐다고 이야기하면서...
칼 폴라니의 유작 『인간의 살림살이』는, 전근대 시기 비시장경제의 형태, 그 진화 및 다양성을 보여 줌으로써 현대 시장 체제를 상대화하고 대안적 비전을 제시하려 한 《거대한 전환》의 문제의식을 계승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폴라니는 무엇보다, 경제주의의 오류, 다시 말해, 인간의 경제를 그 시장 형태와 동일시하는 경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특히, 폴라니는 인간 사회에서 경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