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약성서를 이해하려는 경향은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영역에 광범위하게 침투해 있으며 수많은 오해와 곡해를 불러일으켰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령”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구약성서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을 아무런 의심이나 비판 없이 단번에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서 “성령”과 동일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우리는 먼...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 믿지 않든 간에 일생에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임은 부인할 수 없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성경》의 창의적인 주제들, 뛰어난 문학적 표현 등에 영감을 받은 것만 보아도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문체도 어려울뿐더러 문장이 길고 복잡한 경우도 많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
『범어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천수경>의 핵심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일반인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 결과물이며, 때문에 가능하면 산스크리트어의 원음과 뜻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하였다. 특히, 산스크리트어 원전을 단어 단위로 끊고 실담어를 추가하였으며 각 단어마다 한글의 의미와 그에 따른 주해를 첨가하여 독자들이 더욱 정확하게 원전의 뜻에 다가갈 ...
『로마서』 는 밤이 빛과 만나고, 곤경과 소망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우리를 견인하여 율법, 심판, 믿음, 종교, 자유, 은혜, 윤리를 그 뿌리까지 심사숙고하게 만들 것이다. 나아가 로마서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를 전혀 새로운 빛에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것이다. 처참한 몰락이 지속되고 가망 없는 인간 실존의 절망적인 시도가 되풀이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프라텔른 교회 탑에서 울...
1946년 패전의 상처가 깊이 드러나 있고, 연기도 아직 가시지 않은 일본에서 서른의 젊은 신학자가 발표한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은 무엇보다 먼저 일본의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일본인들에게까지 감동과 위로를 주었다. 이 신학의 탁월함은 곧 전 세계로 알려져서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고, 몰트만을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신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그는 고통(고난, ...
『큰 글로 읽는 비전성경(90일 통독 성경)』은 90일 성경일독을 위한 통독일자 및 일독표가 수록되어 있으며 구약 7권, 신약 2권으로 휴대가 편한 성경 본문과 약속의 말씀을 기록하는 [내가 쓰는 비전메시지] 부록 그리고 신구약 전공 교수들이 쓴 '주요 단락 해설‘이 담겨 있다. 또한, 큰 글씨로 읽기 편한 본문과 다양한 본문 주석이 첨부되어 있다.
창세기 16장부터 19장까지의 말씀을 묵상한 「김양재의 큐티 노트: 창세기」 제4권 『살피심』.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뭇별과 같이 많은 자손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시지만 바로 다음 16장에서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깡그리 잊어버린 채, 사래의 종 하갈과 동침함으로 육적인 아들 이스마엘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서 너는 복이 될지라, 하셨음에도 그 복을 마다한다.그러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