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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프랑스 노철학자가 전하는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 | 죽음을 떠올린 순간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삶의 의미와 본질을 만난다! 내 삶의 마지막 1시간. 프랑스 노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는 무심코 지나치던 1초마저도 의미 있고 소중해지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모든 인생을 통틀어 수많은 근심과 속박에서 벗어난 가장 자유로운 ... | 한평생 세상의 가치와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프랑스 노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의 신작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이 출간됐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적이 있을 법한 이 질문에서 저자는 삶과 죽음의 의미, 세상과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함축적이고 시적...

  • 로제 폴 드루아 지음
  • 센시오
  • 2021년 12월 09일
  • ISBN 9791166570445
  • 196
  • 130 * 2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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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평생 세상의 가치와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프랑스 노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의 신작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이 출간됐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적이 있을 법한 이 질문에서 저자는 삶과 죽음의 의미, 세상과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함축적이고 시적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왜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할까?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삶을 생각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삶이 한 시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해보자. 세상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동안 집착하던 모든 욕망, 불안, 근심은 무의미해진다. 노철학자는 비록 삶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죽음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왜 삶을 선택해야 하며, 삶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사랑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오랜 사색과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그의 글은, 사색이나 성찰의 시간 없이 무심하게 습관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오늘 나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진지한 생각의 유희에 빠져봅시다
행복한 무지함과 무력한 앎
분노는 부질없는 감정입니다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을 직시해야 합니다
인생은 박동 소리와 같습니다
완벽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수많은 생각과 욕망이 공존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죽음 이후를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나는 죽음에 대항하기 위한 글을 쓰겠습니다
삶과 죽음은 소멸과 계승의 과정입니다
무지에 대한 찬양
진리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과 산다는 것
증오의 기쁨에 대하여
세상은 빛과 어둠이 얽혀서 돌아갑니다
어떤 순간에도 다시 삶을 선택하겠습니다
인간은 광기를 통해 위대해집니다
무한한 자연 앞에 우리의 불안은 먼지일 뿐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별의 일주운동과 같습니다
당신의 묘비명에 뭐라고 쓰겠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안다는 것

책 속에서

p.31
우리는 살아가면서 언제나 시간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죽음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스스로를 위로하고, 언젠가를 상상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지나가는 1초는
내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시간입니다.
피할 수 없습니다.

p.162
죽음의 문제에 사실이란 없습니다.
죽음은 오로지 그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 안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대해 점점 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으로부터 시선을 돌린 채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그것... p.31
우리는 살아가면서 언제나 시간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죽음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스스로를 위로하고, 언젠가를 상상하며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지나가는 1초는
내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시간입니다.
피할 수 없습니다.

p.162
죽음의 문제에 사실이란 없습니다.
죽음은 오로지 그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 안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대해 점점 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으로부터 시선을 돌린 채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건 거기에 몰두하는 걸 선호합니다.
이 잘못된 무관심은 죽음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놓치게 합니다.

p.90
지금도 끊임없이 팽창하고 증가하는 지식의 오만함에 맞서서
우리의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상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철학자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무지의 수호자’입니다.

p.102
사랑하는 것과 산다는 것은
서로 다른 별개의 동사가 아니며,
신체의 두 가지 상이한 상태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의 유일한 힘이자 동일한 힘입니다.
사랑은 반증할 수도 없고 해체될 수도 없습니다.
사랑에는 논증도, 가정도, 추론도 없습니다.
그저 명백함만이 있을 뿐입니다.

p.117
증오를 영원히 몰아낼 수 있다고 믿거나, 단순히 증오를 비방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증오는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커다란 오류입니다.
사랑의 기쁨처럼 증오의 기쁨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p.129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우리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의미함에도 불구하고, 죽음이 바로 코앞에 있어도,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어도 우리는 삶을 선택합니다.
사랑과 또 다른 힘으로 삶을 선택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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