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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민 학교 1

민주 시민 학교 1

사회ㆍ정치ㆍ경제 편 |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당당한 ‘민주 시민’ 되는 법! 마스크를 쓰고, 활동은 제한되고, 국경은 걸어 잠갔다. 언뜻 보면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사이에 멀고 먼 거리가 생긴 듯하다. 그러나 거리 두기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 | 생생한 이야기로 배우고 친절한 해설로 이해하는 우리 사회 바로보기 수업. 1권(사회·정치·경제), 2권(환경·기술·미디어)로 나뉘어 오늘날 사회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 8가지를 다룬다. 1권에서는 난민, 빈곤과 사회 복지, 발달 장애와 돌봄, 페미니즘, 다문화와 인종...

  • 오승현 지음
  • 휴먼어린이
  • 2021년 09월 17일
  • ISBN 9788965914396
  • 176
  • 154 * 215 * 15 mm /3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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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생한 이야기로 배우고 친절한 해설로 이해하는 우리 사회 바로보기 수업. 1권(사회·정치·경제), 2권(환경·기술·미디어)로 나뉘어 오늘날 사회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 8가지를 다룬다. 1권에서는 난민, 빈곤과 사회 복지, 발달 장애와 돌봄, 페미니즘, 다문화와 인종 차별, 민주주의, 최저 임금, 젠트리피케이션을 이야기한다.

목차

여는 글 -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1. 난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
제주도에 온 예멘 사람들

2. 빈곤과 사회 복지
인사도 없이 떠납니다
세 모녀의 죽음, 막을 수 없었을까?

3. 발달 장애와 돌봄
내가 위성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돌봄 감옥의 비극

4. 페미니즘
나의 탈코르셋 연대기
예뻐 보이고 싶은 게 나의 의지일까?

5. 다문화와 인종 차별
나는 까만 한국인
다름이 공존하는 사회

6. 민주주의
촛불의 바다에 뜬 섬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7. 최저 임금
아르바이트비 탈환 작전
노동의 값은 얼마여야 할까?

8. 젠트리피케이션
내 이름은 서촌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

책 속에서

“근데, 엄마. 우리는 왜 집을 떠난 거야?”
“…….”
엄마는 뭐라 답해야 할지 몰랐다. 엄마도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다. 왜 도망치듯 고향 마을을 떠나야 했는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닥칠 상황에 대해서 누구든 붙잡고 따져 묻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버스에 탄 모두가 영문도 모른 채 집을 떠나야 했으니까. _17쪽

그때 누군가 먼저 무릎을 꿇었다. 한 엄마가 특수학교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앉아 있는 쪽을 향해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반대 주민들도 당황... “근데, 엄마. 우리는 왜 집을 떠난 거야?”
“…….”
엄마는 뭐라 답해야 할지 몰랐다. 엄마도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다. 왜 도망치듯 고향 마을을 떠나야 했는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닥칠 상황에 대해서 누구든 붙잡고 따져 묻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버스에 탄 모두가 영문도 모른 채 집을 떠나야 했으니까. _17쪽

그때 누군가 먼저 무릎을 꿇었다. 한 엄마가 특수학교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앉아 있는 쪽을 향해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반대 주민들도 당황했다. 그런데 반대 주민들 한편에서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_58쪽

대중 매체는 여성 연예인뿐 아니라 여성 운동선수나 여성 정치인들의 얼굴에 주목하지. 얼굴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여성들을 ‘얼짱 골퍼’, ‘얼짱 정치인’ 등 ‘얼굴’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어 버리거든. 정치나 운동을 얼굴로 하는 게 아닌데 말이야. _82쪽

예전에는 크레파스 연주황색을 살색이라 불렀어. 사람들마다 피부색이 다른데 특정 색깔만 살색이라 부르면 나머지 피부색은 뭐가 되겠어? 특이한 피부색? 또는 비정상적인 피부색?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다분하지. 즉, 특정 색만을 살색이라고 부르는 건 인종 차별이 될 수 있어. _104쪽

“할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어린이와 시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래.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시민으로, 그렇지 않으면 정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분할 수 없다는 거지. 그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연습하고 참여하면서 민주 시민이 되는 거라고.” _98쪽

최저 임금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처럼 생각될 수 있어. 너희에게 이런 문제는 낯설고, 자기와 전혀 관계없는 일처럼 여겨질지 몰라.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아. 나중에 너희가 아르바이트를 해 보면 피부로 느낄 수 있지. 나와 무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야. 누군가의 노동 조건이 개선되면 도미노처럼 다른 사람의 노동 조건도 개선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해. _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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