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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음악, 미술, 영어… 부모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많...

  • 전지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09일
  • ISBN 9791162541173
  • 192
  • 154 * 218 * 18 mm /3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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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음악, 미술, 영어… 부모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은 경험을 시켜주려고 동분서주하지만 아이들은 조금만 흥미를 잃으면 쉽게 그만둔다고 떼를 쓴다. 이것저것 시켜봐도 무엇 하나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까? SBS 〈영재발굴단〉의 자문위원이자 공부두뇌연구원 원장 노규식 박사는 아이에게 ‘잘’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싫증을 잘 내는 아이도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해내는 습관이 몸에 배어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을 체득하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방 어지르기’, ‘숙제 미루기’가 기본이던 말썽쟁이 승우와 민서가 작고 좋은 습관을 쌓아가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여정을 다뤘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습관이란 대단한 게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이란 걸 아이들은 깨닫게 된다. 또한 이 책에는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습관 만들기’ 부록을 매장마다 수록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재미있는 동화와 자신을 연관시키면서 나에게 딱 맞는 습관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나쁜 습관이 고착되기 전에 바로 잡아줘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 습관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주며 어떤 꿈이든 그 위에 탄탄히 쌓을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줄 최고의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사춘기가 절정이던 15살에 글 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로부터 꼭 15년 뒤에 본인이 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세상의 행복은 어린이들의 웃음에서 온다고 믿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의 행복한 꿈을 키워 주는 어른이 될 수 있을지를 늘 고민 중이다.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만드는 기획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더욱 유익하고 좋은 글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어린이를 위한 화해》《숨은그림찾기로 보는 우리 역사》 《숨은그림찾기로 보는 세계 역사》《어린이를 위한 그릿》 등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영재의 비밀, 습관으로 완성하다
알쏭달쏭 이상한 숙제
[습관 만들기 1] 나에겐 어떤 습관이 있을까?

날마다 메뉴가 바뀌는 식당
[습관 만들기 2]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요리를 배우고 싶어!
[습관 만들기 3] ‘내가 되고 싶은 나’는 어떤 모습일까?

칼질은 너무 어려워
[습관 만들기 4] ‘2분의 법칙’으로 습관을 만들어요

만들고 싶은 습관이 생겼어
[습관 만들기 5] 습관은 쌓아야 내 것이 된다

도전! 요리 경연 대회
[습관 만들기 6] 습관이 이토록 신날 줄이야!

친구를 위한 특별 요리
[습관 만들기 7] 습관에는 환경이 중요해!

여름 방학, 요리는 즐거워
[나쁜 습관 없애기 1] 나쁜 습관 찾는 방법

파프리카는 먹기 싫어
[나쁜 습관 없애기 2] 나쁜 습관 버리기 기술

나도 이제 요리사!
[나쁜 습관 없애기 3]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

예상치 못한 큰 선물
[나쁜 습관 없애기 4] 나만의 벌칙 정하기

습관은 힘이 세다
[습관 만들기 8] 나에게 딱 맞는 습관을 찾아서

책 속에서

아직은 찬 바람이 부는 3월, 새 학년 첫날이었다. 민서는 두 손을 비비며 교문 안으로 들어섰다. 이맘때의 학교는, 늘 그랬듯이 어딘가 어수선하고 들떠 보였다.
민서는 천천히 학교의 창문을 둘러보았다. 작년에는 3층에 있던 6학년 2반 교실이 올해에는 4층으로 올라가 있었다.
‘아우, 계단 올라가려면 힘들겠다.’
민서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계단을 올라 쭈뼛거리며 새 교실로 들어섰다. 낯선 풍경과 낯선 냄새, 낯선 얼굴……. 민서는 짧게 한숨을 한 번 쉬고 비어 있는 자리로 가 앉았다.
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은 점점 더 많... 아직은 찬 바람이 부는 3월, 새 학년 첫날이었다. 민서는 두 손을 비비며 교문 안으로 들어섰다. 이맘때의 학교는, 늘 그랬듯이 어딘가 어수선하고 들떠 보였다.
민서는 천천히 학교의 창문을 둘러보았다. 작년에는 3층에 있던 6학년 2반 교실이 올해에는 4층으로 올라가 있었다.
‘아우, 계단 올라가려면 힘들겠다.’
민서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계단을 올라 쭈뼛거리며 새 교실로 들어섰다. 낯선 풍경과 낯선 냄새, 낯선 얼굴……. 민서는 짧게 한숨을 한 번 쉬고 비어 있는 자리로 가 앉았다.
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은 점점 더 많아졌지만, 몇몇 아이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 교실 안은 조용하기만 했다. 그런데 잠시 후,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며 들어왔다.
“야! 정민서! 치사하게!”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 민서는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책상 위로 엎드렸다.
_〈알쏭달쏭 이상한 숙제〉

며칠 후 종례 시간, 선생님이 교탁에 서서 아이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지난번에 좋은 습관을 한번 써 보자고 했는데, 해 봤어요?”
‘네’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니오’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좋아, 그럼 써 본 친구들은 어떤 느낌이 들었어요?”
“기분이 좋았어요!”
승우가 가장 먼저 손을 들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몇몇 아이들이 “저도요!”, “저도요!”라고 외쳤다.
선생님은 뒤를 돌더니 칠판에 ‘만들고 싶은 습관’이라고 썼다.
“자, 우리 지금까지 나쁜 습관도 써 보고, 좋은 습관도 써 봤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만들고 싶은 습관을 한번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만들고 싶은 습관?”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서로 쳐다보았다.
“하하, 어려운 모양이구나.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볼까? 여러분은 나쁜 습관을 쓰면서 자기의 나쁜 모습을 떠올렸고, 또 좋은 습관을 쓰면서는 자기의 좋은 모습을 떠올렸죠. 이번에는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거야.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의 습관 말고 어떤 새로운 습관이 필요할지, 잘 생각해 보면 각자 답을 얻을 수 있겠지?”
_〈요리를 배우고 싶어〉

“아마 얘는 뭘 해도 잘할 거예요.”
아저씨가 민서를 가리키며 말했다.
“민서가 엄청 똘똘한가 봐요?”
기자 누나가 민서를 향해 눈을 찡긋하며 물었다.
“아, 그것보다도…… 이 친구는 무슨 일이든 꾸준히 계속 이어 가는 힘이 있거든요.”
“꾸준히 계속이요?”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이 친구는 어떤 일을 시작하면 그 일이 몸에 익을 때까지 꾸준히 해요. 요리의 기본 자세도 그렇게 몸에 익혔고, 칼질도 그랬어요. 요리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반복 연습하면서 습관으로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아마 다른 일을 하더라도 그렇게 할 거예요.”
민서는 ‘습관’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 아저씨를 쳐다보았다. 아저씨는 그런 민서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_〈예상치 못한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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